대구지방 여선교회연합회, 미자립교회 및 어려운 교회를 위한 선교기금 마련 일일찻집 열어

대구지방 여선교회연합회, 미자립교회 및 어려운 교회를 위한 선교기금 마련 일일찻집 열어
2025-09-25 06:53:53
이창익
조회수   10
확장변수1
확장변수2
확장변수3
확장변수4

■ 미자립교회와 어려운 교회를 위한 아름다운 사랑의 동행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히브리서 10장 24절)

대구지방 여선교회연합회(회장 하종화 권사)가 주최한 ‘선교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찻집’이 지난 9월 21일(주일) 오후 3시 30분부터 대구제일감리교회(담임 오성섭 목사)에서 은혜롭게 열렸다. 이번 행사는 미자립교회 및 어려운 교회를 돕기 위한 사랑의 손길이 모인 자리로, 먼저 드려진 감사예배와 이어진 찻집 교제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아름다운 모습을 함께 세워가는 아름다운 동행의 자리였다.

● 감사예배로 시작된 은혜의 자리

행사는 오후 3시 30분 대구제일감리교회 소예배실에서 드려진 감사예배로 시작되었다.

예배는 이미자 권사(여선교회 총무)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사도신경과 찬송 483장을 회중이 한 목소리로 부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이어 유선화 권사(여선교회 부회장)의 기도와, 김은숙 권사(여선교회 서기)의 성경봉독이 있었다.

특송으로 장에스더 사모(청도교회)가 준비한 “십자가의 사랑으로, 하나님을 만나면 끝난 것이다”라는 찬양은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간증처럼 들려져 듣는 이로 하여금 깊은 감동을 주었고 예배당을 깊은 은혜의 자리로 만들었다.

이어서 배수만 감리사(대구지방)는 '하나님을 인정하라.(사도행전 16:6~10)'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을 삶의 주인으로 인정할 때 개인과 교회가 참된 회복과 성장을 경험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설교 후에는 하종화 권사(여선교회 회장)의 광고와 배수만 감리사의 축도로 예배가 은혜롭게 마무리되었다.

예배가 끝난 후, 오후 4시부터 교회 카페와 식당에서는 일일찻집이 열렸다. 차와 다과, 그리고 따끈한 국수까지 풍성하게 차려진 자리에는 웃음과 이야기꽃이 끊이지 않았다. 단순히 음식을 나누는 자리가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하나님의 사랑을 함께 맛보는 시간이었다.

마련된 자리에서 대구지방 성도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웃음과 따뜻한 사랑을 나누었다.

특히. 국수를 준비하던 한 권사는 “우리 손으로 국수를 삶고 국물을 내며 땀을 흘리지만, 그 수고가 미자립교회를 돕는 데 쓰인다고 생각하니 힘든 일이 아니라 기쁨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한 청년은 “작은 헌금과 수고가 모여 큰 사랑이 된다는 사실을 오늘 직접 느꼈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에 더 많이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 교회와 지역이 함께하는 선교적 사랑

이번 일일찻집의 가장 큰 의미는 교회 안팎의 사람들 모두가 함께했다는 것이다. 대구지방 성도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단순한 모금의 자리를 넘어 서로의 삶을 나누고 복음을 살아내는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구지방 여선교회연합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모아진 수익금 전액을 미자립교회 지원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작은 교회들이 선교와 목회 사역을 이어가는 데 실질적인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마태복음 5장 14절)라는 말씀처럼, 이번 행사는 어두운 곳을 비추는 작은 촛불이 되어 지역 교회들을 밝히는 희망의 빛이 되었다.

■ 함께 웃고, 함께 짊어진 사랑의 무게

저녁 7시, 모든 순서가 마무리되고 남은 성도들은 함께 뒷정리를 하며 서로에게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따뜻한 인사를 나누었다. 작은 국수 한 그릇, 정성스레 내린 차 한 잔 속에 담긴 사랑이 모여 미자립교회와 힘든 교회를 향한 큰 힘으로 이어졌다.

바자회를 마친 후 하종화 권사는 "이번 일일찻집을 준비하며 많은 고비와 마주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하나님께서 친히 모든 과정을 주관하고 계심을 알게 해주셨습니다. 부족한 저희를 통해 이 모든 일을 이루신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라고 말하며" 이 세상에 사람마다 고유한 향기가 있듯이, 선교를 위해 함께 마음을 모아주신 목사님들과 성도님들께서는 예수님의 사랑과 섬김이라는 가장 아름다운 향기를 보여주셨습니다. 그 귀한 마음과 헌신이 모여 이처럼 풍성하고 은혜로운 자리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마음이 이 일일찻집의 진정한 의미입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저희의 작은 수고를 기쁘게 받으시고, 이 모든 시간을 인도해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라고 말하며 바자회를 위해 준비하면서 느낀 점을 소탈하게 말했다.

이번 일일찻집은 단순한 행사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그것은 교회가 교회를 세우고, 성도가 성도를 일으키는 아름다운 하나님 나라의 모습이었다. 작은 헌신이 모여 큰 기적을 이루는 하나님의 역사, 그것이 바로 이날 대구지방 여선교회 회원들이 펼친 일일찻집의 참된 의미였다.

기사작성 : 허한성 장로(대구중앙교회) / 웨슬리안타임즈(http://www.kmcdaily.com)

11371_217270_3620.jpg

 

11371_217268_355.jpg

 

11371_217266_3346.jpg

 

11371_217264_3325.jpg

 

11371_217260_2748.jpg

 

11371_217257_2135.jpg

 

11371_217256_1745.jpg

 

11371_217254_1444.jpg

 

11371_217255_1520.jpg

 

11371_217253_1348.jpg

 

11371_217249_740.jpg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