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감독서신
목회서신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느낌입니다.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교회마다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를 통해 다음 세대들이 말씀으로 다져지고 믿음을 키워가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수해지역에 관심을..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삼남연회 내의 진주와 산청에 엄청난 폭우로 인하여 교회와 성도들의 가정에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산불 피해 복구도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황속에서 다시 삼남연회에 수해가 발생하여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
진주지방 산청제일교회(이치운목사시무)는 권사님 한 분이 불어난 물과 산사태로 인하여 집은 파괴되고 미처 불어난 물을 피하지 못하여 소천하셨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권사님을 먼저 하나님의 품으로 떠나 보낸 유족들과 담임목사님과 성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대암교회(서경자목사시무)는 불어난 물로 인해 담벼락이 무너지는 피해를 입었고, 미천교회(정진근목사시무)는 교회 뒷부분의 땅꺼짐이 생겨 예배당이 무너질 위기에 처해져 있으며, 성도들 두 집이 산사태로 인해 매몰과 파괴되는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모든 수재로부터 잘 복구되도록 삼남연회 성도들께서 기도해 주시고 물심양면의 도움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리회 한국선교 140주년 기념 하디 성회. 용문산기도원에서 개최
아울러 용문산에서는 매년 삼남연회가 주최하고 삼남연회 부흥단이 주관하는 “2025년 영적각성 연합 대성회”가 감리회 한국선교 140주년 기념 하디 성회로 개최됩니다. 이 영성 집회에 삼남연회의 성도들이 많이 참석하여 한국 기도원 운동의 효시가 된 용문산에서 은혜를 체험하고 성령의 능력을 힘입는 성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비록 산불과 수재로 인해 많은 슬픔과 아픔이 있지만 이런 계기로 인해 낙심과 좌절에 사로잡힐 것이 아니라 오히려 뜨겁게 기도하며 은혜를 힘입어 위기를 잘 극복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용문산에서 만나 뵙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7월 25일
감독 박준선 목사
삼남연회 감독 박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