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의 진심으로 섬기는 아주 특별한 세족식
‘삼남연회 제45회 정기연회 목사안수 예정자 초청의 시간 가져’

지난 4월 1일 삼남연회(박준선 감독)가 삼남연회 제45회 정기연회를 앞두고, 목사안수 예정자를 초청해 세족식 및 축하만찬의 자리를 마련하였다.
부산 광안리에 위치한 AG405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초청의 시간에는 박준선 감독과 5명의 안수 예정자가 참여한 가운데 매우 특별하고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4시에 시작된 예배에서 김영민 총무(삼남연회)의 사회와 박형일 전도사(목사안수 예정자)의 기도가 있었다. 이어진 설교에서 박준선 감독은 출 3:1-12을 본문으로 ‘부르심의 은혜‘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날 말씀을 전하는 자리에서 박 감독은 “매년마다 찾아오는 정기연회 중 가장 거룩한 순서 중의 꽃은 바로 목사 안수식이기에 오늘 연회에 앞서 안수 예정자들과 함께 하는 이 자리 또한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라며, “목사로서 평생을 살아가기 위해 우리 모두는 ’소명‘(부르심), ’사명‘을 받아야 하는데, 이는 모세, 예수님의 제자들도 마찬가지였기에 특별히 목회자로서의 부르심에 있어 ’소명‘ ’사명‘ 이 두가지는 반드시 발견해 가야 할 매우 귀하고 가치있는 일’이라고 설명하였다, 이어 ”자신 또한 처음부터 목회에 마음을 가진 것이 아니라, 힘들게 사회생활을 하던 중 아버님 병환을 계기로 목회 결심하였으나 사실 당시에는 소명 없이 목회였지만, 아버지를 위해 기도하며 생긴 하나님의 부르심임을 나중에 깨닫게 되면서 그때부터 평생을 주의 종으로 순종해야겠다는 결단 갖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예정자들이 지금 당장 주의 종으로 부르셨다는 소명이 분명하지 않을수 있지만, 부르심에는 분명한 하나님의 계획과 동행의 약속과 복의 통로로 삼으시는 역사가 있기에 처음 목회지가 아무리 힘들어도 삼남연회에서 평생의 ‘소명’과 ‘사명’에 눈을 뜰수 있기를 바란다“며 축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진 순서에서 매우 특별한 시간을 가졌는데, 미리 준비된 세족수에 박준선 감독이 목사안수 예정자 5명에 대해 한 명, 한 명씩 일일이 그들의 발을 씻겨 주고, 물기를 닦아 줄 때마다 축복하며 기도한 후 평생 져야 할 십자가를 의미하는 ‘십자가 목걸이’를 걸어 주었다.

이번 세족식에 대해 박 감독은 매년 치르는 안수식을 볼 때마다 느낀 아쉽고 안타까운 부분을 떠올리며 ”순서에 쫓겨 안수식을 마치고, 사진 찍으며 마치는 목사안수식에 마음에 감동이 되지 않았다.“며, ”정기연회 전 안수 예정자들과 미리 만나 교제하고, 이들을 위해 세족식을 거행하는 일을 통해 진심으로 안수를 축하하고 격려하는 차원에서 준비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소개하고 ”앞으로 이 분들이 목회하며 겪게 되는 수많은 어려움에 대해 진심을 다해 위로하고 격려하고 축복하는 선배의 마음으로 세족식을 거행하게 되었다.“고 설명 하였다.

한편 삼남연회 오는 4월 22일부터 23일까지 제주(중앙교회)에서 정기연회를 진행하게 되며, 23일 오후 3시부터 목사인수식과 정회원 허입식이 예정되어 있다.


목사안수 예정자 명단

1. 김한솔 (부산동 온누리교회)
2. 이영환 (창원서 합성교회)
3. 김병주 (진주 둔기선교교회)
4. 송류민 (제주 섬기의집)
5. 박형일 (울진 다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