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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계중앙교회 창립예배에서 설교를 하고 있는 신동일 감독

지난 5월 1일, 경남 합천군 초계면에 처음으로 감리교회가 세워졌다. 합천지역은 해인사를 비롯한 고찰들이 많아 유달리 불교의 영향력이 강한
지역으로 선교의 어려움을 겪던 지역인데, 이번에 초계중앙교회(담임 이진용 전도사)를 창립하게 되면서 이 지역에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진주지방 백용현 목사(지방 선교부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창립예배에서, 신동일 감독(남부연회 공주중앙교회)은 “하나님의
교회”(고전1:1~3)라는 제목의 설교를 하였다. 신 감독은 설교에서, “타락한 도시 고린도에 교회를 세우기 전에 사도바울은 ‘과연 이곳에
교회를 세울 수 있겠는가!’ 염려했지만,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바울이 세운 교회 중에 가장 큰 교회가 된 것처럼, 오늘 이 초계중앙교회는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겨서 주님의 뜻에 따라 세워져가는 교회가 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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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기 감리사(진주지방)의 설립선언

설교를 마친 후 진주지방 이영기 감리사의 교회설립선언이 있었고, 이진용 전도사의 개척설립보고가 있었다. 이 전도사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이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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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계중앙교회 이진용 전도사의 설립보고

이번 창립예배를 위해 류인성 목사(서울연회 이문제일교회)와 전치호 목사(서울연회 구기동교회), 그리고 장석재 총무(삼남연회)의 축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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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토리와 친구들"이라는 어린이 도서관 개관식에서 컷팅을 하고 있는 내외빈들

창립예배를 마친 후 ‘도토리와 친구들’이라는 어린이 도서관 개관식을 함께 열었다. 이 전도사는 “초계면지역은 문화적 환경이 열악하여
아이들이 갈 곳이 없고, 책을 읽을 만한 곳도 없어 도서관을 열게 되었다”며, “이곳에서 책을 통해 세상을 넓게 보고, 그리고 말씀 안에서
바르게 양육되어 아이들이 바르게 자랐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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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토리와 친구들"의 내부 전경

개관식 첫날 아이들이 몰려와 책을 읽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에서, 그리고 사랑으로 감싸 안으며 아이들의 얼굴을 어루만지는 이진용 전도사 부부의
맑은 얼굴에서 초계중앙교회의 밝은 미래를 바라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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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용 전도사 부부와 아들 다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