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교회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량을 뽐내고 감리회 가족의 우애를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

부산청년관(이사장 석준복 목사)은 지난달 27일 부산 민주공원중극장에서 ‘제1회 열린음악 축제의밤’을 개최했다.

부산동·서지방 17교회 20개 팀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는 공연을 준비한 이들을 포함해 4백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제1회 열린음악축제의밤은 지난해 개관한 부산청년관이 교회 연합행사로는 처음으로 기획해 진행한 행사다.

이와 관련해 박봉규 관장은 “부산의 유일한 청년관으로 부산지역 교회를 위해 봉사하는 것은 당연하며 이러한 뜻에서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히면서 “교회들이 경연이 아니라 연합과 일치를 통해 함께 편안히 즐기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자리로 마련했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학생과 부모를 위로하는 취지로 열렸으며 찬양과 워십 댄스 뿐 아니라 스킷드라마, 색소폰, 바이올린
독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다재다능한 끼를 뽐내는 자리로 꾸며졌다.

이날 석준복 이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 축제의 자리가 우리만의 자리가 아니라 부산의 더 많은 교회와 단체, 아직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는
이들과 함께 꾸며가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기독교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