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스토리
북아 T국에서 하늘가족이 한가위 인사드리며 소식드립니다.
2024-09-19 11:08:27
삼남연회
조회수 25
북아 T국에서 하늘가족이 한가위 인사드리며 소식드립니다.
한국의 올여름은 역대급이라 할 정도로 무더웠다고 들었습니다.
아직 무더위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런 역대급 무더위 가운데서도 건강 지켜주시고, 무탈하게 한가위를 맞이할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이곳도 아직은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전보다는 한풀 꺾인 것 같습니다.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에 시원함을 느낍니다.
또 기후변화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비가 오지 않는 이곳의 8월과 9월에 짧은 시간이나마 많은 비가 내리는 것을 보면서, 이러다가 이곳이 점점 4계절이 뚜렷해지는 곳이 될 수도 있겠구나 싶은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몇 가지 소식드리며 ㄱ도 부탁드립니다.
1. 하늘가족 소식
- 우리 가족은 지난 여름 동안 여러분의 ㄱ도와 그분의 은혜로 큰 어려움 없이 지낼 수 있었습니다. 항상 위해 ㄱ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파리에서 대학에 다니고 있는 큰아이는 지난 6월 한 달간, 이곳 T국에 있는 한국기업에서 의 기업체 실습을 잘 마쳤습니다. 그리고 파리로 다시 돌아가 새 학년 등록과 체류증 갱신 같은 행정적인 일도 처리하고, 학기 중엔 하지 못했던 아르바이트도 했다고 합니다. 올림픽 기간에는 아르바이트하던 식당에 찾아온 일부 한국 대표팀 선수들의 프랑스어 통역과 안내 봉사도 했다고 합니다. 그 덕에 공짜 티켓을 몇 장 얻게 되어, 한국팀 경기 관람도 하고 응원도 했다고 합니다. 또 이곳 T국에 있을 때는 경험할 수 없었던 수련회 같은 여름 행사에도 참여하며, 신앙적으로도 더 자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은 새 학년 개강을 해서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이곳 T국에서 저희 부부와 함께 있는 작은 아이도 8월 마지막 주에 고등학교 등록을 마치고, 지금은 개학해서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여름 동안 작은 아이는 출석하는 ㄱ회에서 예배 드럼으로 봉사하며, 청소년 모임에도 출석하면서 신앙도 더 자라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고등학생이 되면서 그동안은 큰 관심이 없던 공부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아이가 인터넷 게임에 쏟던 관심을 조금씩 신앙과 학업에 더 관심을 두고 신경을 쓸 수 있도록 격려하고 ㄱ도하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도 여름 동안, 무더운 낮시간엔 주로 집에서 쉼도 갖고 언어 공부도 하고, 말씀도 더 보고 ㄱ도도 더 하며 보낸 것 같습니다. 특히 아내는 ㅈ께서 ‘물을 길으러 대낮에 우물가를 찾은 사마리아 여인의 마음’을 주셔서, 여름 내내 그리고 지금까지도 가장 무더운 시간인 오후 1시부터 이곳에 있는 한인ㄱ회까지 걸어다니며 작정 기도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아내에게 특별한 ㅈ님과의 만남의 은혜가 풍성히 부어지기를 ㄱ도합니다.
2. T국 소식
- 이곳의 상황은 여전히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힘겨운 시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별히 오는 10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정치 사회적 혼란이 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 대통령도 재선을 위해 출마를 하는데, 자신에게 위협적인 정적들의 대선후보자 자격을 박탈시켜 후보등록을 할 수 없도록 하거나, 규명되지 않은 죄가 있다며 감옥에 가두어버리기도 해서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음 달 있는 대통령 선거 과정과 이후 정치 사회적 혼란이 T국을 더욱 어렵게 만들지 않도록 ㄱ도해주십시오.
아울러 이곳 T국의 얼마되지 않은 현지인 기존 신자들과 몇 개 되지 않는 소그룹 모임들이, 시간이 흐를수록 이전에 비해 하나님과 사람 앞에 더욱 아름답고 건강하게 자리매김해야 할 텐데, 그렇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곳 T국의 신자들이 어려운 현실 상황에서도 더욱 ㅈ님을 의식하며 하나님과 세상 앞에 빛과 소금 그리고 먼저 서로 섬기며 본이 되려는 모습을 보이기에 힘을 쓸 수 있도록 ㄱ도해주십시오.
3. A국의 I형제
- A국의 I형제는 지난번 소식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노숙하며 굶주리다가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가 치료를 받고 지금은 퇴원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퇴원하면서 병원비를 내지 못해, 출국금지 조치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퇴원후 병원비와 생활비 마련을 위해 새로운 일자리를 구해 얼마간 일을 했었습니다. 월급도 한 차례 받아 병원비 일부도 갚고 자기 생활비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 월급날을 한 주 정도 남겨두고, 직장 사장이 형제가 기독교인임을 알게 되면서 지난 8월 하순에 해고 당했습니다. 이 일로 형제가 많이 상심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자신 같은 아랍 무슬림 출신 개종자의 경우 이슬람 국가에서는 정상적인 일상을 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음을 다시 절감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루라도 빨리 현재 있는 아랍국가를 떠나 자유로운 곳으로 가려고, 매일 일자리를 찾고 있습니다.
저 역시 현 상황에서는 형제가 아랍 국가에 있어서는 소망이 없다고 판단하고, 하루빨리 자유로운 곳으로 이동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ㅈ께서 아직 연약한 상태에 있는 형제의 건강을 회복해주시도록 ㄱ도해주십시오.
ㅈ께서 형제에게 날마다 일용할 음식과 머물 집과 입을 것과 같은 기본적인 의식주를 허락해주셔서,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입을까 걱정하지 말라”는 ㅇ수님의 말씀이 성취되는 것을 형제가 경험할 수 있도록 ㄱ도해주십시오.
형제의 생명과 믿음을 지켜주시고 더욱 강건케 해주시고,
속히 온 가족들과 함께 자유롭고 평안함 가운데 하나님을 알아가고 ㅇ배할 수 있도록 ㄱ도해주십시오.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늘 하늘가족과 이 땅을 기억하시고 위해 ㄱ도해주셔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ㅈ님 주시는 기쁨과 감사가 풍성하게 주어지는 복된 한가위 되시길 축복합니다.
고맙습니다.
한국의 올여름은 역대급이라 할 정도로 무더웠다고 들었습니다.
아직 무더위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런 역대급 무더위 가운데서도 건강 지켜주시고, 무탈하게 한가위를 맞이할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이곳도 아직은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전보다는 한풀 꺾인 것 같습니다.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에 시원함을 느낍니다.
또 기후변화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비가 오지 않는 이곳의 8월과 9월에 짧은 시간이나마 많은 비가 내리는 것을 보면서, 이러다가 이곳이 점점 4계절이 뚜렷해지는 곳이 될 수도 있겠구나 싶은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몇 가지 소식드리며 ㄱ도 부탁드립니다.
1. 하늘가족 소식
- 우리 가족은 지난 여름 동안 여러분의 ㄱ도와 그분의 은혜로 큰 어려움 없이 지낼 수 있었습니다. 항상 위해 ㄱ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파리에서 대학에 다니고 있는 큰아이는 지난 6월 한 달간, 이곳 T국에 있는 한국기업에서 의 기업체 실습을 잘 마쳤습니다. 그리고 파리로 다시 돌아가 새 학년 등록과 체류증 갱신 같은 행정적인 일도 처리하고, 학기 중엔 하지 못했던 아르바이트도 했다고 합니다. 올림픽 기간에는 아르바이트하던 식당에 찾아온 일부 한국 대표팀 선수들의 프랑스어 통역과 안내 봉사도 했다고 합니다. 그 덕에 공짜 티켓을 몇 장 얻게 되어, 한국팀 경기 관람도 하고 응원도 했다고 합니다. 또 이곳 T국에 있을 때는 경험할 수 없었던 수련회 같은 여름 행사에도 참여하며, 신앙적으로도 더 자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은 새 학년 개강을 해서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이곳 T국에서 저희 부부와 함께 있는 작은 아이도 8월 마지막 주에 고등학교 등록을 마치고, 지금은 개학해서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여름 동안 작은 아이는 출석하는 ㄱ회에서 예배 드럼으로 봉사하며, 청소년 모임에도 출석하면서 신앙도 더 자라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고등학생이 되면서 그동안은 큰 관심이 없던 공부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아이가 인터넷 게임에 쏟던 관심을 조금씩 신앙과 학업에 더 관심을 두고 신경을 쓸 수 있도록 격려하고 ㄱ도하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도 여름 동안, 무더운 낮시간엔 주로 집에서 쉼도 갖고 언어 공부도 하고, 말씀도 더 보고 ㄱ도도 더 하며 보낸 것 같습니다. 특히 아내는 ㅈ께서 ‘물을 길으러 대낮에 우물가를 찾은 사마리아 여인의 마음’을 주셔서, 여름 내내 그리고 지금까지도 가장 무더운 시간인 오후 1시부터 이곳에 있는 한인ㄱ회까지 걸어다니며 작정 기도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아내에게 특별한 ㅈ님과의 만남의 은혜가 풍성히 부어지기를 ㄱ도합니다.
2. T국 소식
- 이곳의 상황은 여전히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힘겨운 시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별히 오는 10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정치 사회적 혼란이 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 대통령도 재선을 위해 출마를 하는데, 자신에게 위협적인 정적들의 대선후보자 자격을 박탈시켜 후보등록을 할 수 없도록 하거나, 규명되지 않은 죄가 있다며 감옥에 가두어버리기도 해서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음 달 있는 대통령 선거 과정과 이후 정치 사회적 혼란이 T국을 더욱 어렵게 만들지 않도록 ㄱ도해주십시오.
아울러 이곳 T국의 얼마되지 않은 현지인 기존 신자들과 몇 개 되지 않는 소그룹 모임들이, 시간이 흐를수록 이전에 비해 하나님과 사람 앞에 더욱 아름답고 건강하게 자리매김해야 할 텐데, 그렇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곳 T국의 신자들이 어려운 현실 상황에서도 더욱 ㅈ님을 의식하며 하나님과 세상 앞에 빛과 소금 그리고 먼저 서로 섬기며 본이 되려는 모습을 보이기에 힘을 쓸 수 있도록 ㄱ도해주십시오.
3. A국의 I형제
- A국의 I형제는 지난번 소식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노숙하며 굶주리다가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가 치료를 받고 지금은 퇴원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퇴원하면서 병원비를 내지 못해, 출국금지 조치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퇴원후 병원비와 생활비 마련을 위해 새로운 일자리를 구해 얼마간 일을 했었습니다. 월급도 한 차례 받아 병원비 일부도 갚고 자기 생활비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 월급날을 한 주 정도 남겨두고, 직장 사장이 형제가 기독교인임을 알게 되면서 지난 8월 하순에 해고 당했습니다. 이 일로 형제가 많이 상심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자신 같은 아랍 무슬림 출신 개종자의 경우 이슬람 국가에서는 정상적인 일상을 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음을 다시 절감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루라도 빨리 현재 있는 아랍국가를 떠나 자유로운 곳으로 가려고, 매일 일자리를 찾고 있습니다.
저 역시 현 상황에서는 형제가 아랍 국가에 있어서는 소망이 없다고 판단하고, 하루빨리 자유로운 곳으로 이동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ㅈ께서 아직 연약한 상태에 있는 형제의 건강을 회복해주시도록 ㄱ도해주십시오.
ㅈ께서 형제에게 날마다 일용할 음식과 머물 집과 입을 것과 같은 기본적인 의식주를 허락해주셔서,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입을까 걱정하지 말라”는 ㅇ수님의 말씀이 성취되는 것을 형제가 경험할 수 있도록 ㄱ도해주십시오.
형제의 생명과 믿음을 지켜주시고 더욱 강건케 해주시고,
속히 온 가족들과 함께 자유롭고 평안함 가운데 하나님을 알아가고 ㅇ배할 수 있도록 ㄱ도해주십시오.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늘 하늘가족과 이 땅을 기억하시고 위해 ㄱ도해주셔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ㅈ님 주시는 기쁨과 감사가 풍성하게 주어지는 복된 한가위 되시길 축복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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