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스토리
무더워져가는 날씨에 강건하시길 빌며 북아 T국에서
2024-06-07 09:31:07
삼남연회
조회수 27
북아 T국에서 하늘가족이 감사와 문안드리며 소식드립니다.
점점 무더워져가는 날씨에 평안히 잘 지내시는지요?
기후변화의 영향 탓인지 무더운 여름날에도 그늘에 들어가면 시원했던 이곳의 날씨가,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며 비도 내리고 습도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확실히 이전과 다르게 날씨가 변해가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몇 가지 소식드리며 ㄱ도 부탁드립니다.
1. 하늘가족 소식
1) 파리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큰아이가 방학을 맞이하여 며칠 전 이곳 T국의 집으로 와 있습니다. 부모를 떠나 홀로 잘 알지 못하는 곳에서의 삶과 학업에 처음엔 많이 힘들어했었습니다. 살도 많이 빠져 거의 20Kg 정도 빠졌다고 합니다. 큰아이가 밟고 있는 학업 과정 자체가 일반적인 과정이 아니라, 좀 어려운 특별과정인지라, 큰아이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어려운 학업 과정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곳 T국에 6월 한 달 동안 머물며, 매 학년말 반드시 수행 완료해야 하는 4주간의 기업체 실습을 하게 됩니다. 실습을 할 수 있도록 받아주는 회사가 파리에서는 없어서, 결국 이곳 T국에 진출한 한국 업체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큰아이를 위해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위해 ㄱ도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곳 T국에 머무는 한 달 동안,
영적, 육적, 정서적으로 강건해져서,
7월부터 다시 시작될 홀로 생활을 건강하고 즐겁게 할 수 있도록 ㄱ도 부탁드립니다.
신ㅇ적으로도 더 성장 성숙해지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ㄱ도 부탁드립니다.
2) 둘째 아이는 6월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프랑스 정부에서 시행하는 국가고사인 중학교 졸업고사를 치르게 됩니다. 올해부터 의무시험으로 바뀐 이 시험에서 통과를 못하면 중학교 졸업을 못하게 되고, 그에 따라 고등학교 진학도 못하게 됩니다.
둘째 아이도 ㅈ님의 도우시는 은혜로 중학교 과정을 잘 마치고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ㄱ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인터넷 게임을 너무 좋아하는 둘째 아이가 이제는 신앙과 학업에도 관심을 더 가질 수 있도록 ㄱ도해주십시오.
3) 아내와 저는 여러분의 ㄱ도와 그분의 은혜로 큰 어려움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항상 위해 ㄱ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 T국 소식
- 이곳의 상황은 여전히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힘겨운 시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물자 부족 문제는 전에 비해 조금 나아졌지만, 치솟는 물가와 실업 문제 그에 따른 혼란은 아직 지속되고 있습니다. 정치적 혼란도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더 나은 삶을 찾아 유럽으로 가기 위한 작은 밀항선을 타기 위해 이곳 T국을 찾아오는 아프리카 흑인들을 비롯한 밀입국자들의 숫자는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들 중엔 예멘이나 시리아에서 온 진짜 전쟁 난민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전쟁이 아닌 단순한 경제적 목적을 가지고 유럽행 밀항선을 타기 위해 온 자들이 대부분입니다. 유럽은 이곳 T국 정부에 돈을 주며, 어떻게든 유럽으로 넘어오는 자들을 T국 정부가 막아 달라고 요구하고 있고, 그에 따라 T국 정부는 불법체류자들을 단속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 불미스러운 일들이 생겨,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하고 인권이 유린당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한다고 합니다.
특히 이곳에 온 일부 예멘인 난민들의 경우엔 비참한 상황에 처해 있는 이들도 있어, 그들을 놓고 어떻게 해야 할지 ㄱ도 중에 있습니다.
만약 그들 중 일부라도 도와야 한다면, 어떻게 도와야 할지 ㅈ님의 인도하심을 잘 받을 수 있도록 ㄱ도해주십시오.
아울러 그간 이곳 T국 사람들에게 ㅈ님의 마음과 사랑으로 다가가고 섬기고 전해오고 있지만, 많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지치지 않고 더 많은 이들에게 더 자주 나눌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ㄱ도해주십시오.
그간 우리를 통해 전해들은 이들의 마음의 문을 열어주시어서, ㅇ수님이 그들의 ㅈ님과 하ㄴ님이 될 수 있도록 ㄱ도해주십시오.
3. A국의 I형제
- A국의 I형제는 지난번 소식에서 이미 말씀드린 바와 같이, A국에 있는 모든 재산 사용권을 포기한 대가로, 투옥되지 않고 A국에서 추방되어 현재 중동의 한 국가에 머물고 있습니다. 중동의 한 국가로 추방된 이후, 그곳의 어느 회사에서 일을 하며 생활비를 해결하고, 장차 F국으로 가서 언젠가 ㅈ께서 허락하시면 탈출하여 F국에 도착할 가족들을 맞이할 준비를 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약해진 몸 상태로 매일 밤늦도록 일만 하고 급여를 한 푼도 받지 못해,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치고 약해진 상태입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형제에게 일만 부려 먹고 급여를 주지 않은 것은, 형제가 기독교인이란 것을 사장이 알게 되면서 의도적으로 주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이슬람으로 돌아온다는 서류에 서명하면, 급여를 주겠다는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이 일로 형제는 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결국 그 일터에서 나오기로 했습니다. 그간 우리가 틈틈이 도움을 주었지만, 매번 도움을 줄 수는 없어, 때론 노숙하기도 하고 굶기도 하고 약이 없어 고통을 참아야 했습니다.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상황에, 머물 곳도 없고 먹을 것도 없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이러다 죽겠구나” 싶었다고 합니다. 결국 길에서 쓰러졌고, 깨어보니 병원이었다고 합니다.
한동안 연락이 되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 초췌한 모습의 환자복을 입은 형제의 사진을 보고 저 역시 많이 힘들었습니다. 당장의 머물 곳과 먹을 것과 입을 것도 해결해주지 못하면서, ㅇ수님을 향한 믿음을 택하라 했고 그 결과로 죽을 뻔했으니 말입니다.
형제가 속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ㅈ께서 형제에게 날마다 일용할 음식과 머물 집과 입을 것과 같은 기본적인 의식주를 허락해주셔서,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입을까 걱정하지 말라”는 ㅇ수님의 말씀이 성취되는 것을 형제가 경험할 수 있도록 ㄱ도해주십시오.
형제의 생명과 믿음을 지켜주시고 더욱 강건케 해주시고,
속히 온 가족들과 함께 자유롭고 평안함 가운데 하나님을 알아가고 ㅇ배할 수 있도록 ㄱ도해주십시오.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늘 하늘가족과 이 땅을 기억하시고 위해 ㄱ도해주셔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점점 더 무더워져 가는 날씨에 ㅈ님께서 건강주시기를 ㄱ도합니다.
점점 무더워져가는 날씨에 평안히 잘 지내시는지요?
기후변화의 영향 탓인지 무더운 여름날에도 그늘에 들어가면 시원했던 이곳의 날씨가,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며 비도 내리고 습도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확실히 이전과 다르게 날씨가 변해가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몇 가지 소식드리며 ㄱ도 부탁드립니다.
1. 하늘가족 소식
1) 파리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큰아이가 방학을 맞이하여 며칠 전 이곳 T국의 집으로 와 있습니다. 부모를 떠나 홀로 잘 알지 못하는 곳에서의 삶과 학업에 처음엔 많이 힘들어했었습니다. 살도 많이 빠져 거의 20Kg 정도 빠졌다고 합니다. 큰아이가 밟고 있는 학업 과정 자체가 일반적인 과정이 아니라, 좀 어려운 특별과정인지라, 큰아이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어려운 학업 과정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곳 T국에 6월 한 달 동안 머물며, 매 학년말 반드시 수행 완료해야 하는 4주간의 기업체 실습을 하게 됩니다. 실습을 할 수 있도록 받아주는 회사가 파리에서는 없어서, 결국 이곳 T국에 진출한 한국 업체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큰아이를 위해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위해 ㄱ도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곳 T국에 머무는 한 달 동안,
영적, 육적, 정서적으로 강건해져서,
7월부터 다시 시작될 홀로 생활을 건강하고 즐겁게 할 수 있도록 ㄱ도 부탁드립니다.
신ㅇ적으로도 더 성장 성숙해지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ㄱ도 부탁드립니다.
2) 둘째 아이는 6월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프랑스 정부에서 시행하는 국가고사인 중학교 졸업고사를 치르게 됩니다. 올해부터 의무시험으로 바뀐 이 시험에서 통과를 못하면 중학교 졸업을 못하게 되고, 그에 따라 고등학교 진학도 못하게 됩니다.
둘째 아이도 ㅈ님의 도우시는 은혜로 중학교 과정을 잘 마치고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ㄱ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인터넷 게임을 너무 좋아하는 둘째 아이가 이제는 신앙과 학업에도 관심을 더 가질 수 있도록 ㄱ도해주십시오.
3) 아내와 저는 여러분의 ㄱ도와 그분의 은혜로 큰 어려움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항상 위해 ㄱ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 T국 소식
- 이곳의 상황은 여전히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힘겨운 시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물자 부족 문제는 전에 비해 조금 나아졌지만, 치솟는 물가와 실업 문제 그에 따른 혼란은 아직 지속되고 있습니다. 정치적 혼란도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더 나은 삶을 찾아 유럽으로 가기 위한 작은 밀항선을 타기 위해 이곳 T국을 찾아오는 아프리카 흑인들을 비롯한 밀입국자들의 숫자는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들 중엔 예멘이나 시리아에서 온 진짜 전쟁 난민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전쟁이 아닌 단순한 경제적 목적을 가지고 유럽행 밀항선을 타기 위해 온 자들이 대부분입니다. 유럽은 이곳 T국 정부에 돈을 주며, 어떻게든 유럽으로 넘어오는 자들을 T국 정부가 막아 달라고 요구하고 있고, 그에 따라 T국 정부는 불법체류자들을 단속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 불미스러운 일들이 생겨,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하고 인권이 유린당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한다고 합니다.
특히 이곳에 온 일부 예멘인 난민들의 경우엔 비참한 상황에 처해 있는 이들도 있어, 그들을 놓고 어떻게 해야 할지 ㄱ도 중에 있습니다.
만약 그들 중 일부라도 도와야 한다면, 어떻게 도와야 할지 ㅈ님의 인도하심을 잘 받을 수 있도록 ㄱ도해주십시오.
아울러 그간 이곳 T국 사람들에게 ㅈ님의 마음과 사랑으로 다가가고 섬기고 전해오고 있지만, 많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지치지 않고 더 많은 이들에게 더 자주 나눌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ㄱ도해주십시오.
그간 우리를 통해 전해들은 이들의 마음의 문을 열어주시어서, ㅇ수님이 그들의 ㅈ님과 하ㄴ님이 될 수 있도록 ㄱ도해주십시오.
3. A국의 I형제
- A국의 I형제는 지난번 소식에서 이미 말씀드린 바와 같이, A국에 있는 모든 재산 사용권을 포기한 대가로, 투옥되지 않고 A국에서 추방되어 현재 중동의 한 국가에 머물고 있습니다. 중동의 한 국가로 추방된 이후, 그곳의 어느 회사에서 일을 하며 생활비를 해결하고, 장차 F국으로 가서 언젠가 ㅈ께서 허락하시면 탈출하여 F국에 도착할 가족들을 맞이할 준비를 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약해진 몸 상태로 매일 밤늦도록 일만 하고 급여를 한 푼도 받지 못해,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치고 약해진 상태입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형제에게 일만 부려 먹고 급여를 주지 않은 것은, 형제가 기독교인이란 것을 사장이 알게 되면서 의도적으로 주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이슬람으로 돌아온다는 서류에 서명하면, 급여를 주겠다는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이 일로 형제는 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결국 그 일터에서 나오기로 했습니다. 그간 우리가 틈틈이 도움을 주었지만, 매번 도움을 줄 수는 없어, 때론 노숙하기도 하고 굶기도 하고 약이 없어 고통을 참아야 했습니다.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상황에, 머물 곳도 없고 먹을 것도 없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이러다 죽겠구나” 싶었다고 합니다. 결국 길에서 쓰러졌고, 깨어보니 병원이었다고 합니다.
한동안 연락이 되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 초췌한 모습의 환자복을 입은 형제의 사진을 보고 저 역시 많이 힘들었습니다. 당장의 머물 곳과 먹을 것과 입을 것도 해결해주지 못하면서, ㅇ수님을 향한 믿음을 택하라 했고 그 결과로 죽을 뻔했으니 말입니다.
형제가 속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ㅈ께서 형제에게 날마다 일용할 음식과 머물 집과 입을 것과 같은 기본적인 의식주를 허락해주셔서,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입을까 걱정하지 말라”는 ㅇ수님의 말씀이 성취되는 것을 형제가 경험할 수 있도록 ㄱ도해주십시오.
형제의 생명과 믿음을 지켜주시고 더욱 강건케 해주시고,
속히 온 가족들과 함께 자유롭고 평안함 가운데 하나님을 알아가고 ㅇ배할 수 있도록 ㄱ도해주십시오.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늘 하늘가족과 이 땅을 기억하시고 위해 ㄱ도해주셔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점점 더 무더워져 가는 날씨에 ㅈ님께서 건강주시기를 ㄱ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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