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스토리

북아 T국의 하늘가족입니다. 한국에 다녀왔습니다.
2023-08-11 16:50:53
삼남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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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 T국의 하늘가족입니다.



변덕스러운 여름,

그분의 돌보시는 은혜 가운데 건강하게 보내고 계시는지요?

몇 가지 소식 전하며 기도 부탁드립니다.



지난 8월 5일 몇 주간의 한국방문을 마치고 출국해,

8월 6일 다시 T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한국방문을 탈 없이 마치고 돌아올 수 있도록 위해 기도해주시고 섬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번 방문 동안 한 분 한 분 직접 찾아뵈어야 했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께는 아쉬움과 죄송스러운 마음 전합니다.





1. 큰아이의 프랑스행 학생비자

이번 여름 한국방문의 주요 이유였던 큰아이 대학 관련 문제를 마무리하지 못 한 체,

아내와 큰아이는 한국에 두고 둘째 아이와 저만 먼저 T국으로 돌아왔습니다.



큰아이는 초 중고등과정 모두 프랑스어와 아랍어로 진행되는 학교에 다녔습니다.

그래서인지 대학 역시 프랑스로 결정을 했고, 오는 9월부터는 프랑스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그에 따라 한국방문 이후 계속 프랑스에서의 학업과 생활을 위해 필요한 학생비자 취득을 위한 과정을 진행 중입니다.



한국에서의 비자 취득 과정이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느리게 진행되면서, 결국 큰아이와 아내는 큰아이 학생비자가 나올 때까지 한국에 더 머물며 기다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지난 8월 9일에서야 비자 관련 모든 서류가 접수되어, 앞으로 대략 3주 후면 비자가 나올 것 같다고 합니다. 그에 따라 큰아이와 아내는 8월 말에 한국에서 출국하는 항공권으로 다시 조정을 해놓았습니다. 큰아이의 학교 개강이 9월 5일이라, 그전에는 프랑스에 도착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학생비자가 2주 안에 나올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 큰아이의 프랑스에서의 숙소

또 큰아이가 프랑스에 입국 이후 머물게 될 집을 임대해야 하는 상황인데, 머물게 될 집이 현재 수리 중이라고 합니다. 윗집에서부터 물이 흘러나와 그와 관련된 수리를 지난 6월부터 추진해왔는데, 일 처리가 느린 프랑스의 보험사 승인이 며칠 전에서야 나와 이제야 수리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보험사 측에서는 오는 10월 초쯤엔 수리 완료 최종 확인이 나올 것 같다고 해서, 큰아이가 프랑스에 입국해도 당장 머물 집 문제로 난감한 상황입니다.



프랑스 입국 이후 집수리가 끝날 때까지 머물 숙소를 알아보았지만, 쉽지 않아, 결국 수리 중인 집으로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아내가 큰아이와 함께 프랑스로 가서 한 달 정도 머물며 초기 정착을 도울 계획입니다.



큰아이가 살게 될 집의 모든 수리가 8월 안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큰아이가 안정적으로 학업과 프랑스에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3. 둘째 아이 학교 등록과 방학

둘째 아이 역시 9월 초부터 새학년이 시작되서, 이달 하순부터 새학년 학교 등록과 교과서 등을 구입해야 합니다.



모든 서류와 교과서 등이 제때 준비되어 개학 이후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둘째 아이는 아직도 방학이 3주 이상 남아있습니다.

남아있는 방학 동안 아이가 신앙적으로 더 주님과 친밀해지는 기간으로 보낼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4. 일상으로의 복귀 그리고 만남과 나눔

다시 T국에 도착한 지 이제 5일 정도 되어갑니다. 집에 돌아와 보니 이것저것 손봐야 할 것들이 많았습니다. 자동차도 고장나 있고 세탁기도 고장나 있고, 인터넷도 문제가 있어 다시 수리하고 수리 요청하고 또 새로 신청해야 했습니다.



오늘부터는 조금씩 사람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무더운 여름이라 그런지 낮엔 활동하는 사람들이 평소에 비해 많지 않고, 사실 할 수 있는 것도 많지는 않지만, 기존의 사람들부터 다시 만나려고 합니다.



무더운 여름,

이곳 T국에서의 일상으로의 복귀가 잘 이루어지고 새로운 만남과 나눔의 기회도 허락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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