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 T국에서 하늘가족이 긴급하게 중보 요청드립니다.



긴 고난의 기간을 보내고 있는 A국의 I형제를 위해 다시 한번 ㄱ도 요청드립니다.



현재 I형제가 감옥에 갇혀있습니다.



지난 9월 초에 그간 머물고 있던 한 아랍국가에서 밀린 병원 치료비를 갚고,

최종 목적지인 F국을 향해 떠날 계획으로 있었습니다.

그래서 출국 전 출국허가서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연락이 끊기어 소식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지난 10월 마지막 주 어느 날, 형제로부터 연락이 왔고, 그간 형제에게 있었던 사정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밀린 나머지 병원비를 갚고, 출국허가서를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경찰이 형제를 잡아가서, 7주 정도를 경찰서 유치장에 갇혀 조사를 받고, 재판을 받았다고 합니다.



형제는 지난 늦봄 3주 정도 비디오 프로덕션 회사에서 일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장이 형제가 기ㄷ교인이란 것을 알게 되면서 해고당하고 말았습니다.

해고당한 후 형제는 여러 차례 사장을 찾아가 그간 일했던 기간만큼의 급여를 달라고 요청했었는데,

그것을 못마땅하게 여긴 사장이

‘형제가 자신과 직원들에게 기ㄷ교 복음을 전했으며, 형제는 전도자’라고

변호사를 통해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갑자기 경찰서에 잡혀가 7주 정도를 유치장에 갇혀 조사를 받고

재판에 넘겨져 6개월 징역형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경찰조사와 재판 과정 중에 형제는

‘모스크를 함께 가자’고 말한 직장 동료들에게

‘자신은 무슬림이 아닌 기ㄷ교인이라서 모스크엔 가지 않는다’라고 말한 것 외에는

어떤 종교적 이야기도 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미 사장은 형제를 감옥에 집어넣으려 직원들에게

형제가 기ㄷ교 복음을 전한 전도자라고 경찰과 법정에서 거짓 진술하도록 조처를 해놓은 상태였고,

경찰과 판사는 그들의 말만 믿고 형제에게 징역형을 결정한 상태였습니다.



형제는 경찰조사와 재판 과정 중에 자신은 사장에게 받지 못한 월급을 달라고 했을 뿐이며,

‘왜 모스크에 가지 않느냐’는 직원들의 물음에 ‘자신은 기ㄷ교인이라서 가지 않는다’고 말한 것이 전부라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무슬림이었던 사람이 기ㄷ교인이 되었는지’ 묻는 판사의 질문에

자기가 예수님을 만나 믿게 된 간증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장은 법정에서도 형제를 계속해서 이런저런 거짓 진술을 하며, 형제에게 누명을 씌웠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7주 정도 유치장에 갇히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판사도 사장이 형제에게 거짓 누명을 씌우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있었는지,

곧장 감옥에 투옥하지는 않고 1주일간의 자유를 주면서

11월 6일까지 벌금을 내면 풀어줄 것이며,

내지 않으면 감옥에 갇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형제와 저는

거짓 누명을 씌워 형제를 감옥에 가두려는 악한 행위를 한

전 직장 사장의 완악한 마음을 주님께서 변화시켜,

형제의 누명이 풀릴 수 있도록 기도해왔었습니다.

그리고 전 직장 사장을 만나 진실을 말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사장의 마음은 더욱 완강해져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결국 형제는 현재 감옥에 투옥된 상태입니다.





기도해주십시오.

형제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경찰조사와 재판을 받고 유치장과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면서도,

끝까지 주 예ㅅ님을 향한 믿음과 사랑과 소망을 지켜갈 수 있도록

직접 찾아와 말씀으로 힘을 주시고 격려해주신 주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1) 감옥에서 풀려날 그 날까지 끝까지

형제가 주 예ㅅ님을 향한 믿음과 사랑과 소망을 잃지 않고 더욱 굳건해지도록 기도해주십시오.



2) 아울러 바울과 실라처럼 감옥에서도 주님을 찾고 예배하고 경배하며 증인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3) 7주간의 유치장 생활을 하면서 형제의 건강에 더욱 문제가 생겼는데,

아무런 치료도 받지 못한 체 다시 감옥에 갇히게 되면서

건강이 많이 걱정이 되는 상황입니다.

주님께서 은혜를 베푸시어 형제의 몸과 마음과 정신과 영혼 모두의 건강을 주시도록 기도해주십시오.



4) 속히 형제가 자유의 몸이 되고 평화 가운데 일상을 살아가는 그런 날이 올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기도해주십시오.



5) 아울러 저희 하늘가족을 위해서도 기도 부탁드립니다.

I형제의 길어지는 고난의 삶에도 기도 외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는 현실로 인해

마음이 많이 무거운 상태입니다. 지치지 않도록 기도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