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료실

너는 내것이라,사43;1,060702
2006-07-14 13:23:15
관리자
조회수   29
너는 내 것이라 이사야 43:1 (구약1018)


본문은 하나님이 이사야 선지자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에 포로 잡혀 가기 전에 유다 예루살렘에서 유다 백성에게 예언하던 선지자입니다. 당시 유다는 윤리적으로 심각하게 타락했습니다. 더욱이 종교적으로는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고 선지자를 무시하던 때였습니다. 당연한 결과로서 앗수르(앗시리아)와 바벨론(바빌로니아)으로 인해 큰 환난이 임하게 되었습니다. 유다 백성에게는 절망적이었습니다 (42:18-25). 그러나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자기 백성에게 "두려워 말라" "너는 내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에게 과거의 실패하고 현재에 고난 가운데 있고 미래에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할 때 좌절하게 됩니다. 두렵고 무섭습니다. 그러나 두려워 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1. 하나님이 창조했기 때문입니다.

본문에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인간을 창조했습니다. 자신의 사랑을 나타내고 영광받기 위해 인간을 창조했습니다. 특히 언약관계에서 유다 백성을 창조하고 조성했습니다. 창조하고 조성했다고 하는 말이 나타내려는 의도는 책임진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모든 원인과 구조와 목적을 아신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유다 백성을 조성했기 때문에 유다 백성의 모든 것을 다 아십니다. 다른 나라보다 보잘 것 없고 연약하다는 사실도 압니다. 그래도 하나님께서 조성한 것입니다.

창세기에 보면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 흙으로 빚은 다음 그 코에 생기를 불어 넣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생기를 코에 불어 넣었기에 다행이지 만일 항문에 불어 넣었으면 어떻게 됐겠느냐는 것입니다. 어렸을 때 개구리를 잡아 보릿대나 밀대로 그 항문에 바람을 불어 넣어 본 경험이 있는 자는 무슨 뜻인지 다 알게 될 거랍니다.

우리가 아무리 보잘 것 없는 연약한 존재라 해도 하나님이 만드셨고 그러기에 우리의 연약함도 아시고 우리의 아픔도 아십니다. 과거에 실패했고 현재에 실패하고 있고 미래에도 실패하리라는 암시가 느껴진다 하더라도 두려워 하지 말아야 합니다. 두려워 하는 것은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이고 모욕하는 것입니다.

찬양: 나를 지으신 주님 (E)

2. 하나님이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본문에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아담과 맺은 언약을 이룰 대상자를 유다 백성으로 선정했습니다. 많은 민족 가운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후손 유다 백성을 선택했습니다. 유적을 보면 이집트 문명이나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얼마나 훌륭합니까? 지난 겨울에 이집트를 갔었습니다. 피라미드나 스핑크스 같은 토목 공사를 보면 고대 이집트가 군사 경제 정치 과학에서 얼마나 뛰어난 민족인지 금방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 강한 애굽이나 바벨론 같은 나라 백성을 선택하지 않고 보잘 것없는 유목민족인 유다 백성을 선택했습니다. 하나님이 자기 언약적 뜻을 이루기 위해 그들을 선택할 때는 그런 사실을 모르고 선택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그것을 다 아시고 선택한 것은 그런 민족을 통해 뜻을 이루어야 하나님이 하셨다는 사실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선택했다면 목적을 가지셨다는 것이고 부족함을 아시고 목적을 가지셨다면 자기의 지혜와 능력으로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가지지 않았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를 그의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선택했습니다 (엡1:4-6).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죄사함을 받고 거듭나게 하여 하나님의 구속사적인 목적을 이루게 하기 위해 선택했습니다. 하나님이 누구이며 하나님이 어떤 분이며 하나님이 어떤 일을 하시는 분인지 나타내게 하기 위해 우리를 선택했습니다. 곧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영광을 나타내게 하기 위해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아시고 선택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못난 것을 아시고도 우리에게 뜻을 두시고 선택했다면 하나님이 지혜와 능력으로 자신이 있기 때문에 선택하신 것이 아닙니까? 고린도전서1:25-29에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지혜 있고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 있는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어떤 환경이든 선한 결과를 이루어 가시지 않겠습니까? (롬8:28). 두려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모독하는 것입니다.

찬양: 너는 부유해도 (F)

3. 하나님이 구속했기 때문입니다.

본문에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라고 했습니다. '구속'의 히브리어 '가알'은 대가를 지불하고 무엇을 살 때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이 기사의 모티브는 출애굽 역사입니다. 족장시대에 이스라엘 족속이 70여명 밖에 안되어 흉년과 이민족 공격으로 인해 살수 없게 되었을 때 야곱의 아들 요셉을 통해 애굽에 들어가게 하고 그 곳에서 애굽의 보호와 특혜를 받으며 430년을 살았습니다. 장정이 60만 명이나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독자적으로 민족을 이룰 수 있게 되자 그 곳에서 나와 가나안 땅에 이르게 하고 하나님을 섬기고 나타내는 제사장 나라를 이루게 하려 했습니다. 그래서 모세를 지도자로 세워 애굽에서 나오게 했습니다. 그런데 애굽의 바로왕이 보내 주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바로를 굴복시키기 위해 10가지 재앙을 내리는데 마지막에는 장자 재앙을 내렸습니다. 유월절에 천사를 보내어 애굽의 모든 장자를 죽였습니다. 그런데 유다 백성의 장자는 양을 잡아 피를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게 하므로 죽지 않게 했습니다. 그 결과 바로는 유다 민족을 보내 주었습니다. 유다 민족의 장자는 어린 양이 대신 죽으므로 살았습니다. 유다 민족이 종살이 하는 가운데서 나오기 위해 애굽의 모든 장자가 값을 치룬 것입니다 (출4:22-23). 유다 민족이 큰 민족을 이루어 나오게 된 것은 애굽 민족이 이용된 것입니다.

본문 말씀에 이어지는 3절에 보면 애굽을 속량물로, 구스와 스바를 유다를 대신하여 주었다고 했습니다. 4절에는 "내가 너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고 너를 사랑하였은즉 내가 사람들을 주어 너를 바꾸며 백성들로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고 했습니다. 장차 있을 바벨론 포로 귀환도 몸값을 지불하고 구원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당시 역사적 배경을 보면 바사(페르시아)왕 고레스가 애굽과 구스와 스바를 정복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팔레스틴을 그 발판으로 삼으려 했습니다. 하나님은 고레스왕에게 그런 나라들을 정복하게 하는 대신 유대인 귀환과 예루살렘 재건을 돕게 했습니다. 유다 백성들은 당시 애굽보다 강한 바사국의 왕을 통해 귀환하고 예루살렘 성 중건과 예루살렘 성전 재건하게 됩니다. 다니엘서에 보면 다니엘에게 계시해 준 내용을 보면 유다 백성을 위해 바벨론(바빌로니아), 바사(페르시아), 헬라(그리이스), 로마의 역사를 움직인다는 사실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하나님은 열방을 이용하여 자기 백성에 대한 뜻을 이루십니다. 열방을 희생시켜서라도 자기 백성을 구원하십니다. 열방은 하나님 백성을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겨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값 주고 샀고 또 성령을 보내 주셨습니다 (벧전1:19, 고전6:19-20). 하나님은 유다 백성에게 그러했듯이 오늘날 택함 받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성화를 이루기 위해 여러 환경과 사람을 이용했습니다. 미래에 우리를 통해 이루실 궁극적인 목적을 위해 우리의 모든 환경을 이용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 것, 세상 사람, 세상 역사는 우리를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다.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위해 내어 주신 그가 무엇인들 우리를 위해 사용하지 않겠습니까? (롬8:32). 두려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의지를 모독하는 것입니다.


'두려워 하지 말라'는 말이 성경에 365번이나 나온다고 합니다. 매일 같이 두려워 하지 말라는 말씀을 묵상해야 합니다. 41:10에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고 했습니다. 본문 다음절인 2절에는"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라고 했습니다. 극심한 위험이나 재앙이나 환난에서 지켜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힘들고 고통스럽고 무서워도 두려워 하지 마십시오. 두려워 하는 것은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을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우리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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