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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남자이해, 에베소서 5;22~24
2006-05-23 12:48:04
관리자
조회수   26
성경의 남자이해 에베소서 5:22-24 (신약315)

5월은 가정의달로서 첫주는 어린이주일 둘째주는 어버이주일 세째주는 부부주일입니다,오늘은 성경의 남자상을 이해하는시간이 되며 무엇이다른가를 발견하여 서로를 존중하는 시간과 생각하며 각성한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선거운동하는 중에 한나라당 박 근혜씨가 어려움을 당하는것을 보면서 아직도 우리나라가 어느쪽으로 가야할지 참 고민이 되는군요,
이제는 보수 진보는 우리의 생활에서 살아져야 합니다, 한 남성의 어처구니없는일로 나라가 뒤숭숭하다니 한번 남성에 대하여 생각하여 봅시다,

이야기 먼저 해드리겠습니다.
평화롭고 아름다운 어느 작은 마을에 서로 너무나 사랑한 소와 사자가 있었습니다.소는 사자의 용맹함과 과묵한 성격이 마음에 들었고, 사자는 소의 자상함과 부지런함에 흠뻑 빠졌습니다. 결국, 둘은 주위의 반대를 무릎 쓰고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에게 사랑보다 중요한건 없었습니다. 힘들게 함께 하게 된 만큼 둘은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소는 최선을 다해서 맛있는 풀을 준비해 날마다 사자에게 대접했습니다. 사자는 싫었지만 참았습니다. 사자도 최선을 다해서 맛있는 살코기를 날마다 소에게 대접했습니다. 소도 괴로웠지만 참았습니다. 하지만 참을성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둘은 마주 앉아 이야기를 했습니다. 소와 사자는 다투었습니다. 둘은 끝내 헤어지고 말았습니다. 헤어지면서 서로에게 한 말, "난 최선을 다했어"였습니다. 그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소가 소의 눈으로만 사자를 보고 사자가 사자의 눈으로만 소를 본 결과였습니다. 소가 소의 눈으로만 세상을 보고 사자가 사자의 눈으로만 세상을 본다면 그것은 소의 세상, 사자의 세상일 뿐입니다. 사람이 누구든지 자기 관점에서만 세상을 바라본다면 그 세상은 혼자 사는 무인도입니다. 나 위주로 생각하는 최선, 상대를 못 보는 최선, 그 최선은 최선일수록 최악을 낳고 맙니다.

통계청 자료에서 이혼 사유를 보면 부부불화(가족 포함)가 대부분이었습니다(75.2%). 부부싸움은 대부분 사소한 일에서 시작하게 되는데, 근본적인 원인은 상대방에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 다른 사람이라는 사실을 모르거나 인정하지 않는 자신에게 있는 것입니다. 배우자가 자신과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때 사랑하는 마음과 상관없이 무례한 행동이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배우자뿐 아니라 부자간에도 성이 다른 경우에 서로 다른 것을 이해하지 못해 싸우는 경우 많습니다.

1.남성에게는 남성만이 가지는 독특성이 있습니다.

창세기2:18-25에 보면 하나님이 사람을 만들 때 남자를 만드시고 홀로 외롭게 있는 것이 좋지 않게 보여 돕는 배필로 여자를 만들었습니다. 그러기에 남자와 여자는 육체적 구조와 특성 자체가 다릅니다. 신체적으로 남자는 강하면서도 충동적이나, 여자는 약하면서도 지속적입니다. 심리적 특성도 다릅니다. 남자는 종합적 시각이 있으면서도 단순하나, 여자는 예리하면서도 복잡합니다. 남자는 결과를 중요시하는 반면 여자는 과정을 중요시 합니다. 남자는 합리적인 이성적 사고가 발달해 있는 반면 여자는 감성적 사고가 발달해 있습니다.

어느 아내가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아침에 나가면서 남편이 무슨 말을 할 것인가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무 말도 없이 나갔습니다. 점심 식사를 한 후에 회사로 전화를 걸어서 "자기 별일 없어?'하고 물었습니다. 남편은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전화를 끊었습니다. 저녁에 멋진 장미꽃 다발이라도 들고 들어올 줄 알고 목이 빠져라고 기다려도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잔뜩 화가 나 있는데 술에 만취해서 들어왔습니다. 아내는 화가 나서 '어떻게 남편이라는 사람이 이럴 수 있느냐'고 생각하며 실망해 큰 상처를 받았다고 합니다.

성장도를 보면 여자는 17세에 이미 다 성장합니다. 그러나 남자는 37세에도 오락과 만화에 빠져 허우적댑니다. 쇼핑도 여자는 미리 필요한 물품의 리스트를 적고 조목조목 따지고 삽니다. 남자는 냉장고에 더 이상 먹을 것이 없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쇼핑을 하고 좋아 보이는 것은 닥치는 대로 삽니다. 아이에 대한 관심을 보면 여자는 언제 치과를 가야 하고, 언제 학교 연극에 출연하며, 친구들의 이름들이 무엇이고, 장차 꿈과 좋아하는 것 등도 파악해 놓습니다. 그러나 남자는 집에서 돌아다니는 조그만 인간들의 존재에 대해 가끔 느낄 때도 있다는 정도입니다. 신발도 여자는 편한 샌들 등을 비닐봉지에 넣고 출근하여 회사에서 구두를 벗고 샌들을 신습니다. 그리고 결국 샌들도 벗습니다. 그러나 남자는 아무 거나 신습니다. 그리고 하루종일 벗지 않습니다. 빨래를 보면 여자는 이틀에 한 번씩 세탁기를 돌립니다. 남자는 속옷의 화학성분이 바뀌기 전까지 입고 또 입고, 거꾸로 입고, 뒤집어 입고, 또 거꾸로 입고, 덜 더러운 걸로 갈아입고, 구멍 나면 두개 입고 해서 더 이상 입을 것이 없을 때 비로소 동네 세탁소로 향합니다. 가는 길에 몸매 괜찮은 여자 없나 두리번거리며...

신앙적 종교성도 다른 차이가 있습니다. 은혜를 받는 성향이나 은사가 나타나는 성향이 차이가 있습니다. 남자는 둔하지만 강하고 여자는 예민하지만 약합니다. 그래서 남자는 종합적이고 논리적이고 결과적인데 은혜받지만 여자는 지엽적이고 감성적이고 과정적인데 은혜를 받습니다. 이런 영적 성향의 차이를 알지 못하면 부부가 같이 신앙생활 형태를 두고도 갈등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래서 여자가 볼 땐 남자는 도무지 감동을 못받고 그 흔한 방언조차도 못합니다. 부부는 본질적으로 다른 존재일 뿐 아니라 서로 다른 배경에서 자랐기에 가치관이 서로 다릅니다. 성격과 생활습관과 문제해결 방식도 다릅니다. 그러기에 서로 다른 부부가 함께 살면서 갈등을 일으키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서로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서로의 생각과 행동을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해하지 못할 땐 싸움이 일어날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2.남성은 거짓 자아와 참 자아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습니다.

복지부의 자료에 따르면 2003년기준 연간 자살자수 10932명으로 평균 48분마다 1명씩 자살하고 있는 셈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중 3위이고 증가율로는 1위입니다. 연령별로는 1위가 40대, 2위가 30대입니다. 한국자살예방협회에 따르면 남자가 여자보다 배 이상 많고 ('크레머는 3배라고 했음), 80%는 우울증입니다. 그러고 보면 현재 3~40대에 있는 남성이 가장 우울해 있고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는 추측이 가능합니다.

여성에 비해 남성들이 태아 때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여성들보다 더 많은 정신적ㆍ육체적 상처를 받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상처받기 쉬운 남성'이란 제목으로 영국 의학 저널에 기재된 이 논문에서 크래머는 "사람들은 보통 남자 아이가 여자아이보다 강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사실 남자 아이들은 태아 때부터 여아에 비해 더 큰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의 논문에 따르면 남자 태아는 출산시 여자 태아에 비해 4~6주 가량 덜 성숙된 상태로 세상에 나오기 때문에 사망하거나 각종 질병을 얻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 것입니다. 또 유아기를 거치면서 소년들은 소녀들에 비해 사회로부터 은연 중에 강인할 것을 요구받기 때문에 감수성이 풍부한 많은 남아들의 경우 생후 1~2년 사이를 거치면서 이런 감수성을 다 잃어버린다는 것. 남성들의 이런 불이익은 유아기에서 끝나지 않고 청소년기와 성년기를 통해서도 지속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습니다. 크래머는 "남성은 학교에 입학해선 평균 학습 능력이 뛰어난 여성들과 경쟁해야 하고 성년이 돼선 여성에 비해 3배나 높은 자살률을 경험하기도 한다."고 했습니다.

특히 우리 나라 문화적 배경은 남성상을 항상 강한 것으로만 인식되었습니다. 그 문화 속에서 자란 우리 남자는 강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 속에 살아갑니다. 특히 여자 앞에서는 강해야 한다는 관념에 사로 잡혀 있습니다. 그래서 데이트를 해도 생리적으로 추위를 더 타는 남자가 덜 타는 여자에게 옷을 벗어 주고 돈이 없어도 밥을 먹으면 돈을 다 내고 가불해서라도 남이 살 수 없는 것 사주고 청혼고백을 광장에서 하기를 좋아합니다. 사회에서 자기 수준 보다 큰 차를 타려 하고 불 필요한 학력과 명예를 과시합니다. 가정에서는 가정 전체를 자기가 살려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습니다. 그래서 직장을 잃으면 집에 못 들어 옵니다. 매일 도시락 싸가지고 나가서 배회합니다. 사업에 실패하면 아직 먹을 것이 있는데도 자살합니다. 그런데 사회는 변하고 있습니다. 여권도 신장되어 여자들은 잘 적응해가고 있습니다. 즉 사회 통념이 만들어 낸 거짓 자기와 내면에 있는 진정한 자기의 모습 속에서 갈등합니다. 사회에서도 가정에서도 과거 왕적인 강한 모습은 더 이상 보일 수 없습니다. 그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고개숙인 남자'입니다.

남성 심리 원형은 왕(King), 전사(Warrior), 마술사(Magician), 연인(Lover) 4가지라고 한다. 왕은 폭군과 나약한 면을 함께 가지고 있고, 전사는 강한 자에게 비굴하고 약한 자에게 강한 면이 있고, 마술사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어 사람을 기쁘게 하지만 사기꾼과 허풍쟁이 성향이 있고, 연인은 살의 대상자에게 달콤함을 주지만 바람둥이와 중독자의 성향이 있습니다. 여자는 방향을 모를 때 주유소에서 물어 봅니다. 남자는 방향을 모를 때 끝까지 헤매다가 기름이 떨어져서 주유소에 들르게 되면 물어 봅니다. 여자 셋이 친구 사이이고 이름이 소영, 희진, 영자이면 서로 "소영", "희진", "영자"라고 불러줍니다. 남자 셋이 친구 사이이고 이름이 길수, 정남, 영철이면 서로 "닭대가리", "x같은새끼", "변태"라고 불러줍니다. 여자는 고양이를 좋아합니다. 남자도 고양이를 좋아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여자가 안 볼 때는 고양이를 발로 찹니다. 현대 남성은 시대적 급변으로 인해 유난히 거짓 자기(false self)와 참 자기(true self)사이의 갭이 큰 것을 발견하고 갈등하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 남성 위주의 문화에서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지 못하므로 분노하고 있는 것입니다. 21세기 의식 변화에 여성은 잘 적응해 가는 반면 남성은 적응이 어려워 길을 잃고 방황하고 있습니다.

3.남성에게는 여성의 위로와 격려가 필요합니다.

이제 남성은 진정한 자기를 찾기 위해 변해야 합니다. 거짓된 자기를 버리고 진정한 자기 모습을 찾아야 합니다 (Separation의 단계). 진정한 자기 정체성을 찾기 위해 삶의 형태를 전환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엄청난 박탈감과 소외감을 느낍니다 (Liminality의 단계). 그럼으로서 개성화된 완전한 자기가 탄생하는 것입니다 (Reintegration의 단계). 그 개성화된 인성의 탄생은 나비의 탄생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나비로 변화하기 위해서 번데기를 희생시켜야 합니다. 번데기 안에서의 과정은 고립과 고독의 과정이지만 인내하며 심리적 정신적으로 개방해야 합니다. 그것은 그 만큼 어렵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가정의 일원들이 가장(남편,자녀)을 위로하고 격려해야 합니다.

베드로전서3:1-2에 "아내 된 자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복하라 이는 혹 도를 순종치 않는 자라도 말로 말미암지 않고 그 아내의 행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하려 함이니 - 너희의 두려워 하며 정결한 행위를 봄이라"고 했습니다. 본문에는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 그러나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그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고 했습니다 (엡5:22-24).

복종하고 순종하라는 의미는 하나님이 창조한 모습대로 존중해 주라는 것입니다. 남편의 위치를 인정해 주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내는 남편을 하나님께서 머리로 세운 줄 알고, 사라가 아브라함을 주라 칭한 것 같이, 존중해야 합니다(창2:8, 3:16, 4:19, 고전11;3, 8-9, 벧전3:6, 골3:18-19, 딤전2:11, 벧전3:1). 교회가 주께 복종해야 하는 것처럼 남편을 순종해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을 복종하는 것은 그를 그리스도로, 구원자로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그 심정과 원리로 남편의 진정한 위치를 확인해 주어야 합니다. 남편과 아버지의 자존감을 회복시켜 주어야 합니다.

남성들의 위치는 힘든 위치입니다. 우리는 강해야 합니다. 그러나 사회에서는 우리의 강함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가정에서도 우리의 강함을 더 이상 인정하지 않습니다. 전과 같이 왕으로 군림할 수 없습니다. 상사와 부모는 거짓된 자아를 원하고 부하와 아내와 자녀는 개방된 자아를 원합니다. 그런 환경에 적응하려 하니 고통스럽습니다. 그 사이에서 우린 갈등하고 있습니다. 상사에게 부모에게 아내에게 자식에게 많은 상처를 받았습니다. 비록 우리의 잘못일지라도 심리적으로 많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고통이 너무 힘들어 집을 나가고 싶기도 하고 모두 함께 죽고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제 변해야 삽니다. 가정을 살릴 수 있습니다. 우리를 진정으로 위로하고 진정한 자아를 찾게 하실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혼자 발부둥치다가 안되면 포기하지 말고 하나님께 나아가 자신을 바라보십시오. 그리고 여성분들이여 남성이 하나님을 찾을 때까지 참고 기도해주십시오. 격려해 주십시오. 그만큼 가정은 승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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