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몸과 마음을 불안,초조하게 하거나 심할 경우 두려움과 공포심을 만들어 내는 부정적인 감정은 누구나 직면하기를 싫어한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신체와 정신을 상하게 하는 부정적인 감정을 자신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유지하거나 그 속에 한번 빠져서는 헤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은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들고, 어두운 미래관을 가지게 하여 매사를 비관적으로 보게 하고, 결국 우리들의 삶을 갈등과 가난, 병으로 이끌어 불행하게 만든다.

 마음이 침체되거나 우울할 때 그 상황을 인식할 수도 있고, 다행히 빠져 나올 수도 있으나 대부분 어두운 상태를 알지 못하고 그저 기분이 좀 우울하다고 여기고 "왜 이렇지?"하면서 우울한 원인을 찾고 있을 뿐, 현재의 마음상태를 바꾸지는 않는다. 자신이 의도하든 아니든 간에.

 그러나 점차 시간이 지나고 감정이 몸에 영향을 주어 두통과 근육의 경직, 소화 장애등 각종 신체의 이상 징조가 오고 나서야 문제를 인식하지만 그 원인이 무엇인지? 어떻게 대처했어야 좀 더 효과적 이였는지는 모른다. 단지 겉으로 나타난 증상에만 온통 마음이 가 있다.

 그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어떤 결과가 올지는 짐작할 만하다. 장기간 감정의 늪에 빠져 허어적 거리다 결국 심한 병이나 죽음으로 까지 내 몰릴 수도 있다. 그러니 부정적 감정이 얼마다 우리들의 몸과 마음에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만하다.

 이래서는 아무 소용이 없다.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요. 자신이 몸과 마음, 감정을 자기가 의식적으로 조절하고 관리할 수 있어야만 인생이라는 무대에서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삶에서 마주치는 어떤 문제든 단순하게 그냥 일어나는 법은 없다. 그 일에서 무엇인가 배울 점이 있고, 장래에 도움이 될 어떤 교훈이 담겨있을 수도 있다. 지금 당장은 내면에 숨겨진 의미를 몰라 힘들고 어렵게 느껴지는 일이라도.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여 계속 그 원인을 찾다 보면 잘못된 일들만 끊임없이 생각나고 결국은 더 큰 고통만 가져온다. 그럴 때는 자신의 마음속에서 반복하는 말을 바꾸어야 한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라고 말하는 대신,"이 문제에서 배울 점이 무엇인가?" " 좋은 점은 무엇인가?" "이것을 어떻게 해결하지?"라고 자신에게 말해야 한다. 그래야 부정적인 감정 상태에서 빠져 나올 수 있고, 지금의 상황에서 무엇인가 배울 점이 생긴다.

그런 상태가 되면 이제는 지금까지 자기를 괴롭혔던 문제가 기쁨으로 변하고, 어렵게만 보이고 힘들게 느껴지던 일이 쉽게 보이고 가볍게 느껴져 그 상황을 즐기게 된다. 불행이 오히려 행복으로 바뀐 것이다.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닌가? 평소 습관이 되어 중얼 거리던 말을 몇 마디 바꿈으로 기적처럼 감정상태가 바뀌는 것이 정말 신기하다.

세상을 살아 가면서 만나는 문제마다 이 원리를 활용하면 어떤 고난도 문제될 것이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어려운 문제에 도전하고 싶은 모험심이 마음 한 구석에서 일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우리들의 삶은 고통과 괴로움이 아니라 성장과 발전, 사랑의 길로 안내되고 있음을 알고는 기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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