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이 세상에 존재하는가?

“삶은 일시적인 것이다” - Day 6

“주님, 내가 이 땅에서 보내는 시간이 얼마나 짧은지 상기시켜 주십시오. 내가 지낼 날들이 정해져 있고 그 날들도 내 곁에서 빨리 사라지고 있음을 계속 생각하게 해주십시오”(시 39:4, NLT).

“나는 이 땅에 잠시 동안만 있습니다”(시 119:19, TEV).

성경에는 이 땅에서의 삶이 짧고 일시적이며 순간적이라는 것을 가르쳐주기 위한 많은 비유가 있다. “분명히 어제 태어난 것 같은 느낌... 이 땅에서의 우리의 삶은 그림자만큼이나 순간적이다”(욥 8:9, NLT).

삶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 우리는 두 가지 사실을 절대 잊어선 안 된다. (1)영생에 비해 이 땅에서의 삶은 지극히 짧다. (2)지구라는 곳은 우리가 임시로 거주하는 장소이다. 그러므로 이곳에 지나친 애착을 갖지 말고, 우리도 하나님처럼 이 세상의 삶을 바라볼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그들은(불신자) 항상 이 땅의 것만을 생각하고 살고 있지만 우리는(신자) 주 예수 그리스도가 사시는 하늘의 시민임을 기억 한다”(빌 3:19-20, NLT). 그러므로 다윗은 다음과 같이 기도했다. “주여, 내가 이 땅에서 보낼 시간이 얼마나 짧은지 기억하게 해 주십시오 나는 아주 잠시 동안 이곳에 있는 것임을 알게 해 주십시오”(시 39:4, LB).

우리의 정체성은 영생에 있고 우리의 모국은 천국이다. 이 사실을 깨닫게 될 때 우리는 이 세상의 ‘모든 것에 대한 소유와 집착’을 버릴 수 있다. “세상 물건을 쓰는 사람들은 그것들에 마음이 빼앗기지 않은 사람처럼 사십시오. 그것은 이 세상의 현재 모습이 지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고전 7:31, 쉬운성경). “사랑하는 자들아 나그네와 행인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벧전 2:11).

그러나 만일 우리가 이 세상의 가치관과 유혹에 빠져서 산다면 그것은 영적인 간음이다. “간음하는 여자들이여,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의 원수임을 알지 못 하느뇨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게 하는 것이니라”(약 4:4). 세상의 편리와 말초적인 즐거움을 인생의 진정한 목표로 혼동해서는 안 된다. 삶이 시험이고 위탁받은 것이며 잠시 맡겨진 임무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삶의 즐거움이 우리 삶을 끌고 다니지 못하게 하자. 우리는 더 나은 것을 준비하는 자들이다. “우리가 지금 이곳에서 보는 것들은 내일이면 사라진다. 하지만 우리가 지금 보지 못하는 것들은 영원할 것이다”(고후 4:18, Msg).

이 땅이 우리의 궁극적인 집이 아니기에, 우리가 이 세상에서 예수님의 제자로서 어려움과 슬픔 그리고 거절을 경험한다(요 16:33; 16:20; 15:18-19). 또한 하나님의 약속이 쉬 이뤄지지 않으며 기도에 응답받지 못하고 어떤 상황들은 불공평하게 보이기까지 한다. 이 모든 것은 이 세상이 우리의 영원히 거할 집이 아니며, 삶의 끝이 아님을 보여준다. 우리가 세상을 너무 사랑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는 삶에 상당한 정도의 불만요소들을 갖게 하신다. 이 땅에서의 기쁨은 장차 우리를 위해서 계획해 놓으신 것들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이 세상에서의 일시적인 삶에 대한 자각은 우리의 가치관을 근본적으로 바꿔놓는다. 그리고 어떤 결정들에 있어서 영원한 가치를 기준으로 내리게 된다.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간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고후 4:18). 그러므로 우리 삶을 위해 하나님께서 갖고 계신 목표가 세상이 정의하고 있는 물질적인 풍요나 통속적인 성공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바울은 신실했지만 결국 감옥에 갇혔다. 세례 요한은 신실했지만 처형당했다. 수백만 명의 신실한 사람들이 순교를 했고, 모든 것을 잃었으며, 아무 것도 내세울 것이 없이 삶을 마감했다. 그러나 그들의 삶은 이곳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의 일시적인 성공에 초점을 맞춰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가장 위대한 믿음의 영웅은 번영 성공 그리고 이 세상의 권력을 잡은 사람들이 아니다. 이 땅에서의 삶을 일시적인 것으로 여기고 영생에서의 약속된 상급을 기다리며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긴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로라 증거하였으니...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을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히 11:13,16).

외울 말씀 :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간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고후 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