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이 세상에 존재하는가?

“영원히 존재하도록 지어졌다” - Day 4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전 3:11).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나니”(고후 5:1)

성경은 인간의 육체를 ‘장막’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미래에 입을 부활의 몸은 ‘집’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그것은 “영원하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 이 땅에서 길어야 80~100년을 살 것이다. 그러나 그 후에는 “영원”이라는 삶이 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지금의 삶은 다음 삶을 위한 준비과정이라는 점이다. 영원한 삶을 위한 예비학교인 셈이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신뢰하는 법을 배운다면 우리는 영생을 그분과 함께 보내게 될 것이다.

“나도 한 때 이 모든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해주신 것 때문에 그것들을 아무 쓸모없는 것으로 여기게 되었다”(빌 3:7, NLT).

영원의 빛 가운데 살면 우리의 가치관이 변한다. 시간과 돈을 더 현명하게 쓰게 되고, 명예와 부, 또는 일의 성취감이나 쾌락보다 인간관계와 인격에 더 많은 비중을 두게 된다. 또한 유행을 따르고 대중적인 가치관을 받아들이는 것이 별 의미 없는 하찮은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삶의 가치관과 우선순위가 분명해 지는 것이다. 만일 이 땅에서의 삶이 전부라면 이런 것이 필요 없다. 그저 인생을 즐기면 될 것이다.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의식도 필요 없다. 그저 좋을 대로 살면 그만이다. 그 결과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만일 이 땅에서의 삶이 전부라면” 말이다.

“기록된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고전 2:9).

근시안적인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 타이타닉호가 침몰한 것은 근시안적인 사고 때문이었다. 장차 우리가 기대해도 좋을 영원한 삶은 현재 우리들의 언어로는 설명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부분적인 모습이나마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알려주셨다. 더 이상 눈물과 고통이 없는 그곳에서, 사랑하는 믿음의 형제자매들과 영원히 깨어지지 않을 하나님과의 끝없는 사랑의 관계를 맺고 살게 될 것이다.

“여호와의 계획은 언제까지나 한결 같고, 그분의 뜻은 영원히 변치 않을 것입니다”(시 33:11, 쉬운성경).

하나님께서 이 땅에서 우리의 삶에 목적을 가지고 계시지만, 그것이 이곳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우리를 향하신 그분의 계획은 영원한 계획이다. 우리를 향하신 그분의 뜻은 영원히 변치 않을 것이다.

“우리가 육체를 입고 지내는 매 순간이 하늘에서 예수님과 함께 영원한 집에서 사는 것으로부터 떨어져 있는 시간임을 깨달아야 한다”(고후 5:6, LB).

영원에 비하면 이 땅에서의 시간은 찰나에 불과하지만, 그에 따른 결과들은 영원히 남을 것이다. 이 땅에서의 행동이 다음 삶의 운명을 결정한다. 그러므로 매일을 인생의 마지막 날처럼 사는 것이 지혜로운 일이다. 매튜 헨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의 마지막 날을 준비하는 것이 매일의 일이 되어야 한다.”

외울 말씀 :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요일 2:17).